국민지원금 못 받은 광명시민, 재난지원금 25만 원 받는다

이배연 / 2021-09-10 16:28:07
광명시민 5만5118명과 외국인 1868명, 총 5만6986명 지원 대상
광명시 14억 3천여만원 예산 편성, 9일 광명시의회 예산안 심의 통과
▲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가능 표시가 돼 있는 한 전통시장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배연 기자] 광명시는 지난 6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7.7%)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제354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이를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하루 빨리 모든 시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 국민지원금과 경기도 재난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급 금액은 총142억4,650만 원으로 경기도가 90%를 부담하고 광명시가 10%를 부담한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14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으며, 지난 9일 제263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광명시 전체 인구 29만5,852명(2021년 6월말 기준)의 18.6%인 5만5,118명과 외국인(결혼이민자, 영주권자) 1,868명 등 총 5만6,986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모든 시민이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추석을 앞두고 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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