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시장 활성화, 본연 기능 먼저”

고성철 / 2018-07-30 16:31:29
안승남 구리시장,'발로 뛰는 소통행보'로 관계자 간담회
▲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취임 이후 '발로 뛰는 소통행보' 현장 점검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관리공사, 도매시장 법인 및 중도매인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장 활성화는 우선적으로 주체들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몇 명의 관리공사 사장이 거치는 동안 현대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치밀한 전략 부재와 우호적이지 못한 주변 환경이 큰 원인일 수 있지만 또 하나 신뢰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시장은 "축제 취지인 지역주민의 사랑과 성원 없이는 성장할 수 없다는 인식속에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사은행사로 개최한다고 하지만 정작 축제 기간에 주변 시민들이 심한 소음에 시달리고 시장을 찾은 선의의 고객들이 주차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도 발생하는 만큼 도매시장은 도매시장답게 본연의 기능에 충실 하는 것이 '시민이 먼저'인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해마다 도매시장 축제에 일정 부분 지원해온 예산에 대해 신중한 검증절차를 강화하겠다는 원칙을 세우고 관리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가급적 축제 주최를 지양해 나가는 방향으로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도매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각 분야별 현안들을 주제로 도매시장 구성원 대표들이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진행해 협의 내용을 신임 사장에게 일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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