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친환경 도시농부, 올해도 시작"

김수진 / 2017-03-21 16:32:09

▲ 강동구 주민들이 지난해 강동구에 마련된 공동체텃밭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동구청>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본격적인 도시농부 운영에 나선다.

21일 강동구에 따르면 2017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계획에 따라 강동구 내 텃밭을 개장하고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강동구는 오는 25일 양지텃밭을 시작으로 6개 텃밭 동시 개장식을 연다.

이어 4월 1일에는 공동체텃밭 등 2개 텃밭을 개장한다.

개장식에 앞서 친환경 도시텃밭 및 상자텃밭 참여자를 대상으로 23일 오후 7시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영농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친환경 도시텃밭 운영 원칙과 시설이용 수칙, 상자텃밭 분양 안내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도시농업 분야 전문강사로부터 친환경 농업의 필요성 및 계절별 농사법 강의를 진행한다.

초보 텃밭참가자에게는 친환경 텃밭 가꾸기 책자도 배부한다.

강동구는 화학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 3가지를 없앤 '3無 농법'을 원칙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텃밭을 운영 중이다.

또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현재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6만4188㎡(7600구좌)를 확보해 도시민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그 외 상자텃밭과 옥상텃밭, 자투리 텃밭을 공급하고 활성화하는데도 노력해 총 2만9000구좌를 보급한다.

이밖에도 2013년 개장한 구 직영 로컬푸드 직판장인 '싱싱드림'도 누적매출 10억원을 웃도는 등 지역의 안정적인 친한경 먹거리 보급하고 있다.

도시농업 공원도 2013년 전국 최초 개장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보급을 위해 '도시농업포털'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각종 특화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 정원형 텃밭, 도시농업파믹스센터 등 텃밭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동구의 대표 브랜드 사업인 도시농업을 더욱 확산시켜 더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수진

김수진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