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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시가 탈시설 장애인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탈시설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인 자립을 이뤄나가는데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 장애인복지의 패러다임이 '보호·재활'에서 '자립생활·사회참여'로 전환함에 따라 탈시설 지원정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협약식은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과 오종환 주거복지사업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주요 골자로 해 체결했다.
먼저,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인 주거지원을 위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은 장애 친화적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시행하고 안부 묻기, 문화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생활하려는 장애인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함께 힘을 모은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시는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시설을 벗어나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탈시설 장애인에게 안정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들의 지역사회에서의 정착을 도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시설 장애인의 탈시설 자립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장애인 탈시설 전담조직을 신설해 탈시설 정책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체계적인 탈시설 자립지원을 위해 2015년부터 탈시설 장애인 자립지원계획을 수립‧추진 중이다. 체험홈·자립생활가정 등 탈시설 인프라를 구축애 운영하고, 장애인자립생활센터 7개소를 지원해 거주시설에서 나온 131명의 지역 내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남구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의 장애인 복지 분야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58억원을 들여 주거환경 개선사업·돌봄 공동체 운영·건강주치의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