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직원들, 간담회 중 쓰러진 노인 신속구조

고성철 / 2017-02-26 16:38:04
▲ 간담회 중 쓰러진 노인을 신속하게 후송해 생명을 구한 이경재 경위(왼쪽)와 임소망 경장이 사무실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남양주경찰서 직원들이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교통사망사고 예방 간담회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노인 1명을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진접파출소 유석종 경감과 임소망 경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대한노인회 진접분회 회관을 방문해 노약자 대상 무단횡단으로 발생하는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통행방법 설명과 홍보물을 배포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홍보활동을 하던 진접파출소 이경재 경위는 노인 1명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바닥에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의식확인 등 응급조치를 하면서 골든타임을 고려, 119구급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112순찰차량을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생명을 구조했다.

노인회장 윤모씨는 “회관에는 노인들만 약 70여명이 있었는데 다행히 경찰관들이 현장에 있었고 신속한 조치로 병원에 후송하여 목숨을 건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경재 경위와 임소망 경장은 “당시 요구조자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호흡곤란 증세와 얼굴색이 하얗게 변색되는 등 심정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신체에 아무런 문제 없이 안전하게 퇴원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사안의 긴급성을 인지하고 신속한 판단으로 쓰러진 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경찰관들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계속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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