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대구시 남구청이 설치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에 적힌 안내문을 시민들이 읽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남구청> |
[세계로컬신문 신동만 기자] 대구시 남구청이 대구 최초로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앞산 큰골 등산로 등에 설치했다.
29일 남구에 따르면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앞산 고산골 공룡공원과 큰골 등산로 입구, 체육시설이 설치된 신천변(중동교 남측) 등 관내 6곳에 설치·가동한다.
이번에 설치된 자동분사기는 대구 자치단체에서 처음 설치하는 것으로 식약처에서 인증된 약품을 사용해 인체에는 안전하며 야외 활동 시 얼굴을 제외한 겉옷과 신발 등에 10초 정도 가볍게 뿌려주면 모기나 진드기 등 해충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야외활동 시에 해충기피제 이용을 통해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남구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을 '합동방역의 날'로 정해 15개 방역반은 편성해 관내 13개 동을 순하고 하수구 연무소독과 취약지 분무소독을 집중 소독실시하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 중이다.
이상희 남구보건소장은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웅덩이에 고인 물 등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를 사용하며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