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맑음터공원 겨울맞이 ‘새단장’

최원만 / 2017-11-14 16:39:25

▲ 지난 13일 오산시가 오산시 맑음터공원 내 '다람쥐 집'과 '꼬고네와 토실이네'  지붕에 새 볏짚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경기도 오산시(시장·곽상욱)는 지난 13일 오산시 맑음터공원에서 이엉을 이어 지붕에 새 볏짚을 입히는 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전처럼 볏짚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지난 10월부터 농가와 사전 상담을 통해 7마지기의 볏짚을 구해 기간제근로자들의 볏짚 말리기와 이엉잇기의 반복 작업 끝에 용머리를 완성해 맑음터공원 내 ‘다람쥐 집’과 ‘꼬꼬네와 토실이네’에 따뜻하고 쾌적한 새 지붕을 만들었다.

이엉을 잇고 지붕을 입히는 행사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늦가을 진풍경으로 이 작업은 하천공원과에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으며 에코리움과 맑음터공원을 찾는 아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교육효과를 주었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2년에 한 번씩 이엉을 이어 새 지붕을 만드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주말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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