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선 기자] 서울시는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나무심기와 도시림 등 숲 조성 활동에 필요한 조직 구성, 나무심기 지원 사항, 숲 조성 공적에 따른 포상 사항을 정하는 조례가 발의돼 민관 합동으로 나무심기를 통한 도시숲 가꾸기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은 “나무심기를 통해 미세먼지, 폭염, 도심 열섬현상 같이 날로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으로 하여금 나무심기를 진흥·활성화하기 위한 사항을 입법화했다”며, “백년을 내다보며 도시숲을 가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3,000 만 그루 나무심기를 통해서 노후경유차 6만4,000대가 1년 동안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에어컨 2천400만 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동일하게 도심온도를 낮추고, 성인 2,100만 명이 1년 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 35.7g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으며, 연 1,799kg 산소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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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호 서울시의원은 '서울특별시 나무심기 지원과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있다. (사진=송도호 의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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