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추억의 별

황종택 / 2021-08-30 16:55:50
시인 강성우

   추억의 별


                         강성우
 
내 아이와 함께 왔던
동화의 나라 용인 에버랜드
수 십년이 지난 지금
내가 아이가 되어
다시 꿈동산을 걸었습니다.
 
빙글빙글
화려한 목마가 돕니다
흔들흔들
추억도 함께 취합니다
온 세상이 다
함박꽃으로 피어났습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화려한 퍼레이드 쇼스탑을 보며
눈동자에 박혀 있었던
꿈들이 하나 둘
무지개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추억의 별
서서히 사라지려던 꿈
두 손으로 불끈 움켜쥐었습니다.
행복한 아이가 엄마가 되어
내가 나를 보고 웃고 있었습니다.

▲중앙대 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 바이올린 전문강사

) 한국음악평론가협회 이사

7회 전국자유문학창작공모대회 일반부 은상(2012)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2013)

서정문학 총무국장

2016 서정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서정문학작가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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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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