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169억 원 투입

이종화 / 2023-07-26 23:19:14
수급가구 1가구당 5만 원 냉방비 지원
▲ 경기도청 광교청사(사진=경기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종화 기자] 경기도가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지원한다.


경기도가 “지난 19일부터 재해구호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169억 원 전액 도비로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시·군별로 8월부터 순차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 18일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운용·관리 조례’를 개정해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 경기도는 같은 날 ‘취약계층 냉방비 긴급지원대책’을 수립해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치를 추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번 대책은 ▲기초생활수급가구 31만 8324가구에 1가구당 5만 원 정액 지급 ▲경로당 7892개소에 개소당 12만 5000 원(1개월분) 내 실비 지급 ▲국비 지원을 받지 않는 무더위쉼터(마을·복지회관) 33개소에 개소당 37만 5000 원(3개월분) 범위 내 실비 지급 등이다.


남상은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냉방비 지급이 늦어져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도록 빠른 시간 내로 지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과 긴급복지 전용 콜센터를 통해 접수되는 폭염 등 어려움을 겪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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