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덕산국민여가캠핑장 개장

유영재 / 2017-07-17 16:58:42
▲ 이상복 강화군수(왼쪽에서 6번째)가 지난 15일  덕산국민여가캠핑장 개장식에서 관계자들과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청>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 강화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내가면 고천리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지난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관광객을 맞는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번 개장식에는 이상복 강화군수와 윤재상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파워블로거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통기타 및 풍선공연 식전 축하행사에 이어 개식,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22억 6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총 2만9990㎡의 부지에 63개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화장실, 관리사무실, 매점이 모여 있는 관리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이트 인근에는 야외 개수대를 마련했으며, 짚라인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는 놀이터와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수경시설, 어른들의 놀이터인 족구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야영사이트가 나무숲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햇볕이 뜨거운 한낮에도 시원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위치한 덕산산림욕장은 잣나무, 참나무, 낙엽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공기가 맑기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숲에서 즐기는 삼림욕은 피톤치드를 통해 향균작용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시켜 줄 만큼 건강에 좋다.

이상복 군수는 “여름휴가철인 7월에 맞춰 캠핑장 개장을 준비했고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며 “앞으로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이 많은 분들이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하룻밤 쉬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덕산국민여가캠핑장은 오는 24일까지 열흘간 시범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시설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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