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앞두고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내 여성안전 관련 15개 유관기관과 경찰서가 참여해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폭력 예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장에서는 ▲폭력예방 안내 패널 전시 ▲지역 안전에 대한 설문조사 ▲유관기관 ‘하나의 목소리’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성폭력 없는 세상을 위해 내가 바라는 것’을 주제로 시민들이 리본에 써서 소원을 직접 줄에 거는 대형 프로그램은 폭력 예방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참여형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아내 살해, 스토킹 살해, 딥페이크 등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위협받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도 생명과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연대 캠페인이 고양시를 폭력 없는 안전 도시로 만드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YWCA가족사랑상담소는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를 위한 상담과 위기 지원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비공개 온라인 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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