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장기간 버티기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신선호 / 2020-11-19 17:02:06
1천만 원 이상 대상…“조세정의 실현”
▲포천시청 전경 (사진=포천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포천시는 지방세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61명(법인 11개 포함)의 명단을 공개했다.

19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개대상 체납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체납한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포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체납자의 인적사항 등 요지가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자의 체납액을 분석해보면 총 18억5,900만 원으로, 이중 3,000만 원 이하의 체납자가 78.7%를, 3,000만 원 이상은 21.3%에 각각 해당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납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성숙한 납세 문화 정착과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시행하기 위한 제도"라며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납세 의무를 다하는 대다수 납세자들과의 조세정의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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