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 방동저수지 수심은 5m 물에 빠진 시민이 허우적 거렸다. 서쪽상공에서 119소방구조 헬기가 나타났다. 잠수 슈트복 입고 낙하한 소방대원은 시민을 도착한 보트에 구조한 뒤 재차 돌아온 헬기에서 낙하한 호이스트를 이용해 안전벨트를 자신의 몸에 밀착시키고 상공의 헬기에 올라탄다.
▲ 대전소방항공대가 방동저수지에서 응급수난다이빙(ERD) 수중인명구조절차와 헬기인명구조(드롭 및 호이스트, 레스큐 장비활용 등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3일 오후 2시 유성구 방동저수지에서 소방항공대와 남부소방서 119구조대가 합동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수난사고를 가상해 지상의 119구조ㆍ구급대와 연계한 소방헬기의 신속한 현장출동과 구조 활동을 중점으로 응급수난다이빙(ERD) 수중인명구조절차와 헬기인명구조(드롭 및 호이스트, 레스큐 장비활용 등)를 실시했다.
| ▲119구조대원들이 항공구조 수상훈련 및 수상구조장비 조작 등 특별훈련에서 물에 빠진 시민을 보트에 구조하고 있다.<사진=오영균 기자> |
119특수구조단 김기영 단장은“이번 훈련을 통해 수상 및 산악지역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을 높였다”고 전했다.
대전소방항공대는 오는 9월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