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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복한 기자]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 일대 0.61㎢를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미세먼지 관리구역 지정은 2021년 동안구 호계3동(0.66㎢)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사업장, 차량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은 지역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복지시설 등이 밀집된 박달2동 일대를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일대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10곳과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취약 시설 33곳이 밀집돼 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들 시설에 미세먼지 차단망 또는 창호 부착형 환기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l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이를 데이터화 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살수차를 운영하고 대기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시는 앞서 2021년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호계3동 일대 어린이집 등 10곳에 창호 부착형 환기시스템 26대, 경로당 등 36곳에 미세먼지 차단망 162개를 각각 설치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