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 의원은 지난 10월 수능을 한달여 앞둔 상황에 고등학교에 폭발물 설치 협박 신고가 지속되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에 시달렸으며, 막대한 행정력 낭비로 인한 피해가 구민의 몫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지털 범죄의 고도화로 '사이버 테러형 허위 협박'은 이제 현실적인 위협이며,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명백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백 의원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하여 ▲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 매뉴얼’ 정비 및 협력 체계 구축 ▲ 구청 공식 채널을 통한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 체계 구축 ▲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를 통한 피해 구민들의 심리 상담 지원 등 세 가지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백 의원은 "가짜 협박이라 할지라도, 구민이 느끼는 공포는 '진짜'"라고 강조하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추진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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