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23일 발표한 『공정한 노동시장 조성 공동선언』의 실천 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배달·택배 기사 등 이동 노동자를 응원하고, 시민과 함께 노동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노사발전재단 충청지사, 대전시 노동권익센터 등 10여 개 유관 기관이 참여해, 얼음물 300병과 폭염 예방 물품 330세트를 직접 나눠줬다. 폭염 예방 물품은 ㈜KT&G와 대전열병합발전㈜의 후원으로 넥쿨러, 쿨토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근로계약 체결’, ‘임금 지급’, ‘근로시간 준수’, ‘휴게시간 보장’ 등 ‘4대 기초노동질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리플렛도 배포하며, 근로자 권리 인식 제고와 건강한 노동시장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생수 나눔을 넘어, 폭염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뜻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노사민정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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