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모의 UN 회의 체험을 통해 국제 문제 해결 과정과 외교적 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음성 관내 중·고등학생 25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모의 UN 회의의 주제는‘불법 반출 및 도난된 문화재의 소유권 및 반환’으로, 참가 학생들은 사전 배정된 국가를 대표하여 기조연설문을 작성하고, 협상 및 결의안 작성을 통해 실제 국제 회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 시간을 통해 UN 기구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회의 절차, 스피치 기법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토의와 표결을 거쳐 각국 대표들의 입장을 반영한 통합 결의안이 도출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문화재 반환이라는 주제로 토론하면서 우리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동시에 느꼈다”며 “UN 회의가 열리는 회의실에서 진지하게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비판적 사고와 외교적 소통 능력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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