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장 불신임 날치기 통과는 무효"

최원만 / 2017-03-16 17:23:24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16일 성명서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회원들이 16일 성명서를 통해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의 불신임 날치기 통과 처리의 무효화 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회의원협의회 일동은 16일 경기도 시흥시의회의 김영철 의장 불신임 날치기 통과는 의회 민주주의를 부정한 폭거이며 이에 불신임 날치기 처리를 무효화 할 것을 엄중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시흥시의회는 김영철 시흥시 의장에 대한 불신임을 법률에도 없는 근거와 합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퇴장 후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번 날치기 사태로 인한 의회의 파행은 엄중한 시국일수록 더욱 더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의회의 임무를 방기한 것"이라며 "시흥시의회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자치 의회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유한국당(7명)과 국민의당(1명) 소속 시흥시의회 의원 8명은 더 이상 몰상식적이고 시민들의 법 상식을 뛰어넘는 고집불통의 모습을 버리고 합리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회를 정상화 해나가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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