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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연속성-붉은꽃. Mixed media on canvas ⓒ리정 |
어린 시절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자연 환경에서 살아왔다.
설레임과 벅찬 마음으로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일상의 기쁨과 행복이었다.
그 후로는 숲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다. 신비로운 자연 환경은 나에게 사유의 시작이 되었다.
날이 거듭될수록 지루하지 않는 하루를 살고 싶었다. 그리고 매일 다른 날로 여행하는 생애를 원했다.
해마다 찾아오는 식물들의 귀환을 통해 영원한 시간을 얻고자 했다.
'시간의 연속성 – 붉은꽃 (The continuation of time -Redflower)' 자연 속에서 영원함을 얻고자 하는 절실한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작품은 꽃을 통해 화려한 열정을 표현했고, 그 후 자연을 통한 평화 공존의 열망을 담았다.
2019년부터 기원전 36000년 전의 ‘쇼베 동굴’의 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초식동물과 맹수로 서로 종이 다르지만, 평화를 위해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존재로 표현했으며 자연의 힘으로 인류가 회복과 치유를 받기를 숙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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