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대규모 도시개발과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문화 인프라 강화. 의왕시가 민선 8기 후반부를 맞아 ‘도약의 시간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사업을 공개했다.
김 시장은 이날 “지난 3년 반은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며 역동적으로 도약해 온 시간이었다”며 “대규모 도시개발과 복선전철 사업을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안전 등 도시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고 평가했다.
민선 8기의 가장 큰 성과로는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숙원사업들의 가시적 진전이 꼽힌다.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을 비롯해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착공은 시민 생활과 도시 구조를 동시에 바꾸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내손중·고 통합학교 개교, 의왕 종합병원 유치 역시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의 분기점이 됐다.
생활 SOC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초평지구와 청계2지구의 기업·투자 유치,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의왕역~판교 프리미엄버스와 초평동 똑버스 신설 등은 시민 이동 편의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의일로2 개통을 포함한 도로망 확충, 22개 맨발걷기길 조성, 백운호수 생태탐방로 및 공원 개장도 도시 일상에 변화를 더했다.
체육·여가 분야에서는 의왕야구장과 금천천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었고, 글로벌인재센터 부곡분원 개소,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장애인 힐링쉼터 개소 등 복지 정책 역시 확대됐다.
의왕시는 2026년을 기점으로 도시 전반의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내 전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를 비롯해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까지 여섯 곳에 이른다. 시는 이들 사업이 지연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인허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개 재개발·재건축 사업 역시 신속히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기능 회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의왕산업진흥원 설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조성사업’을 올해 4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는 의왕시 미래 전략의 핵심 축이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의왕역 GTX-C 노선 역시 조기 착공을 목표로 협의를 이어간다.
특히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시가 역점을 두는 핵심 과제다. 김 시장은 해당 노선이 올해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인덕원~동탄선 (가칭) 왕곡역 신설과 국철 1호선 월암역 신설안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육 정책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재설계된다. 미래교육의 거점이 될 ‘의왕미래교육센터’는 올해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의왕시만의 독립된 교육 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도 본격 검토된다. 이를 위해 신규 청사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올해 개관 예정인 의왕문화예술회관을 도시 문화의 중심축으로 키우고,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공연·전시·예술교육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장은 “문화 인프라는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의왕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 휴식 공간 확충도 이어진다. 백운호수공원에는 오색정원과 음악분수 등을 추가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품격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의 결실을 맺고, 의왕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과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의왕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교육·복지·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며 “의왕시의 더 큰 변화와 희망찬 미래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