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한국당 대전시당, '유성복합터미널 의혹' 허태정 구청장 겨냥

오영균 / 2018-01-22 17:27:56
6월 지방선거 앞두고 정치쟁점화,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이 유성복합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의혹을 6월 지방선거앞두고 정치 쟁점화 의도가 드러났다.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책임 당사자들의 오락가락 행태가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그런데도 허태정 유성구청장과 도시공사 사장 모두 강 건너 불구경하듯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시당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주실업 대표가 대전도시공사와 소송까지 벌였던 업체의 아들이고, 사업을 포기했던 롯데가 동업자라는데도 대전시가 재공모 과정에서 부지 원가공급과 진입도로 건설 등 혜택까지 쥐어줬다"고 질타했다.


특히 6월 지방선거 대전시장 유력 후보중 한 명인 허태정 구청장을 겨냥해 "선거공약서에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조기시행' 이라고 명시까지 한 바 있고, 사업이 명백히 지체되고 있는데도, 공약사업 추진결과에 유성복합터미널 등이 '정상추진' 고 있다고 적시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일 도시공사 방문을 거론하며 "허 구청장과 유 사장은 남의 집 불구경하듯 '주민들의 걱정과 실망이 매우 크다'고 했다"면서 "사업 지연과 의혹의 중심에 선 두 책임 당사자의 적반하장격 태도에 유성구민과 시민들은 그저 허탈할 지경"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허패정 구청장은 대전시장 출마의 단꿈에 빠져 본인 공약사업까지 내팽개치려는 것이냐"라며 "아무리 대전시장이 궐위된 상황이라 해도, 누군가는 이 의혹을 해소해야 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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