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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희 서울시의원(사진 상단 왼쪽 첫번째)이 25일 불법 주정차단속 관련 주민간담회에서 주민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희(자유한국당, 강북2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의원은 지난 25일 불법 주정차단속 CCTV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이날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과 지역주민, 서울시 이정기 주차질서개선팀장, 강북구 이군식 주차관리팀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강북구청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 구간에 설치된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CCTV) 단속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현재 주정차 허용시간이 5분에 불과한데 이를 15분으로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점심시간에는 11시 30분에서 2시 30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는 사실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정기 팀장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은 불가피하지만 강북구청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는 무리한 단속이 없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북구청 옆 먹자골목에서 외식업을 하는 주민들은 "주차문제로 인해 손님이 찾아오지 않고 있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는 것은 물론 주차공간 문제로 인해 이웃끼리 싸우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구의 무책임한 행정과 이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호소하며 CCTV를 없애거나 적어도 저녁 6시 반에서 10시 반까지는 주・정차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군식 팀장은 주차단속 민원이 많아 단속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인애 의원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성희 위원장은 "CCTV는 교통혼잡 또는 민원다발 등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지역실정에 맞게 탄력 운영이 가능한 만큼 긍정 검토해야 한다"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