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 잔디와 크리스마스트리로 새단장

김병민 기자 / 2025-11-19 17:15:46
-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사계절 테마형 프로그램 추진 예정
청춘신작로 버스킹 대축제 행사 진행 모습

[세계로컬타임즈] 화순군은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에 인조잔디를 새롭게 설치하고,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을 더해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청춘신작로 어울림광장은 청년 중심의 버스킹 공연을 꾸준히 개최하며 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공연 장르가 청년층 위주로 구성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 확대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어울림광장을 장시간 머물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인조잔디 설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청춘신작로를 방문하는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인조잔디는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아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며, 아이들이 뛰놀거나 시민들이 앉아 쉬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광장 이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내년부터 청춘신작로에서 계절별 테마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봄에는 가족 참여형 ‘피크닉 데이’,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존’, 가을에는 ‘동화극’과 ‘가을음악회’, 겨울에는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청춘신작로가 단순한 공연 공간을 넘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도심 속 가족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며, 사계절 활력이 넘치는 문화광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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