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대전 무더위 쉼터 확대에 힘쓰겠다”

오영균 / 2018-07-26 17:31:38
민선 7기 테마형 스마트시티 등 공약 정상 추진
▲허태정 대전시장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향후과제주제로 첫 브리핑을 열고 있다. 오영균 기자.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이 폭염대책 일환으로 5개 자치구에 폭염 특별교부금 지원을 펼치는 등 장기화하고 있는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무더위 쉼터 확대에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선7기 출범 후 폭염대책 중 하나로 취약계층의 특별 관리를 위해 나서고 있지만 무더위 쉼터 확충에 시·구청 구성원이 함께 노력을 해야 하는 등 미흡한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허태정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향후과제’ 주제로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폭염정책에서 핵심 중 하나가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라면서 “대전은 5개 자치구에 폭염 특별교부금 지원을 펼치는 등 무더위 쉼터 공간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무더위 쉼터가 광주시 1286곳에 비해 대전시가 435곳이 부족하다는 질문에 “(무더위 쉼터)내용을 좀 더 들어가 봐야하겠지만 단순 수치만 보면 대전시가 좀 더 적극적이지 못하다는 것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와 관련해 대전 무더위 쉼터 851곳 수치까지 이야기하면서 광주시와 비교를 했다”면서도 “무더위 쉼터 대피시설로 인식해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쉼터 마련에 노력 다 하겠다”고 했다.


허 시장은 무더위 쉼터 등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사업은 경제적 타당성이 아닌 공익적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그는 “무더위 쉼터가 경로당에 주로 지정돼서 시민을 비롯한 폭염 취약계층이 심리적·물리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알고 있다”며 “무더위 쉼터에 실용성에 대해서는 제가 현장을 좀 더 검토해보고 적극성 있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본격추진 사업은 현 한밭야구장 준공된 지 54년 돼 전국에서 시설이 가장 열악해 그 자리에 2만석 규모의 베이스볼드림파크을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에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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