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재대본, 경기 첫 외식업소 집합위생교육 실시

신선호 / 2020-05-25 17:34:36
외식업소 영업자 대상…6월4~5일 코로나19 예방 위해 진행
▲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신선호 기자] 구리시 재난대책본부(재대본)는 경기도 최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역 외식업소 영업자를 대상으로 집합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구리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외식업소 등 방역 취약시설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식당, 주점 등 마스크를 상시 착용할 수 없는 곳에서는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하며 지역사회 내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등 모범도시로 각종 언론을 통해 전파돼 타 지역 사람들이 관내 외식·소비문화를 즐기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해 최근 이태원, 홍대 등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의 구리시 외식업소 유입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재대본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외식업소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확산차단의 핵심이라는 판단으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금년 5월말까지 연기됐던 외식업소 기존 영업자 위생교육을 경기도 최초로 오는 6월4일과 6월5일 이틀 간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약 1,000명의 영업자를 대상으로 집합 위생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또한,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위생교육시 마스크 미착용자 교육장 출입불가, 교육장내 손소독제 비치, 비 접촉시 체온계 활용, 좌석 일정 거리두기 배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생교육에 참석한 영업자에게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2L를 현장에서 모두 배부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재대본은 코로나19 대응과 이로 이한 자영업자 분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노력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많은 성과를 이뤄 내고 있다”며 “경기도 최초로 실시하는 외식업 영업자 집합 위생교육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코로나19 청정도시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선호

신선호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