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성 갖춘 한강, 귀중한 자원…환경보존에 시·시민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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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서울시의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이 9대 서울시의회를 마무리하는 제281회 정례회를 통해 한강의 보존, 서울시 공간구조, 서울시 미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6일 서울시 결산심의를 하는 과정에서 먼저 김용복 기획조정실장에게 한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시장의 정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한강에서 밤도깨비야시장을 실시하고 있는데 취지는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규정을 무시하고 한강에서 환경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며 "야시장을 열어 환경에 피해를 주는 것은 하루 속히 재고해서 중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공간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수년전에 도시의 공간구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일반주거지역을 제1종, 제2종, 제3종 등으로 구분해 용적률과 층수를 제한했는데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토지나 건물의 기부채납제도를 도입해 또 다른 도시의 공간구조를 흔들어 왔다"며 "서울을 더 이상 과밀하게 개발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도출하게 되니 기부채납제도를 축소하거나 제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서울시 미관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했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은 시정질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현수막의 폐단에 대해 지적해 왔고 2년 전에는 서울의 각 구청장과 서울시장이 청계광장에서 '불법현수막 제로선포식'을 가졌지만 최근 서울 몇 개 구청에서 이를 무시하고 거리에 단층 또는 두 개층의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편법을 통한 눈속임을 하는 것"이라며 " 편법을 동원해서 눈속임하는 현수막에 대한 철저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 한강은 우리에게 많은 역사성과 귀중한 자산인 만큼 한강에서 음식을 섭취하고 지나친 음주를 하는 것은 큰 잘못이니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강을 지켜달라"며 서울시민에게 당부 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