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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통역안내사 교육생 모집 포스터. (자료=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시는 외부 관광객에게 대구를 알릴 관광분야 전문가이드 인력 양성과 관광인력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육성한다.
대구를 방문한 동남아 관광객이 2018년 76,077명에서 2019년 87,251명으로 14.7%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등 특수 언어권 관광통역사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기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보유인력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22,583명으로 71%가 집중돼 있고 대구는 2.3%인 734명으로 관광통역안내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달 21~31일 ‘2020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대구지역 거주자로서, 만 18세 이상의 다문화가정·경력단절 여성 취업 준비생 등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시험 자격요건에 준하는 사람이다. 선발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교육대상자는 6월 3일 발표되고,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1차) · 자격증 필기시험 교육(2차) · 면접교육(3차)을 단계별로 받게 되며, 9월 5일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을 치르게 된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은 무료로 수강 받을 수 있으며, 교재비에서 시험접수비까지 무상 지원한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취약계층 학업지원 장학금과 학업성취 우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 간소화 및 현장성 강화를 위한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서 시행하는 이론 및 현장실습교육(1차, 70시간)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에서 관광학개론과 관광법규 2과목을 면제받는다.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대구형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 관광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관광 전담가이드 육성 목표를 2021년 30명, 2022년까지 최대 50명으로 정하고 1단계(Warm Up) 자격증 취득교육(2020년) · 2단계(Set Up) 가이드인턴채용(관광재단) 및 여행사 지원(2021년) · 3단계 (Value UP) 역량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2022년)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