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 수료식 개최

조주연 / 2023-07-21 17:54:55
8월 말 개최되는 제3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서 도슨트 활동

▲ⓒ익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역의 발자취를 담아내는 ‘시민기록활동가’ 30명을 양성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의 기록을 찾아내고 기록하는 ‘시민기록활동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지난 20일 모현도서관에서 익산기록산책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생 30명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과정은 아카이브의 이론과 실습, 견학을 통해 수강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7개 팀은 ‘내가 찾아 기록하고, 만들어가는 익산 기록’을 주제로 실제 익산 기록 활동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 그 성과물들을 참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마지막 수업은 임홍락 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의 ‘익산지역의 민간기록물 감상 및 전시 해설가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8월 말부터 9월까지 개최되는 제3회 익산시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 전시회에서 직접 도슨트가 되어 전시 기록물을 통한 익산의 정체성과 가치를 관람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시민 활동가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 수료생은 “기록활동가의 역할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이고 기록공동체로 성장할 때 더 많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자부심과 소명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어내신 활동가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정말 감사드리고 익산 기록의 주인공인 시민들의 주체적 기록 활동이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기록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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