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산 블루베리 맛보세요

김정태 / 2017-03-16 17:40:04
올해 첫 수확…100g 당 8000원 출하
▲ 경남 통영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블루베리 조기재배 시범단지에서 자라고 있는 블루베리 열매 모습.<사진제공=통영시청>

 

[세계로컬신문 김정태 기자] 경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최근 블루베리 조기재배 시범단지를 육성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에서 올해 첫 수확해 출하했다.

16이 통영시에 따르면 블루베리 조기재배 시범단지는 품질향상과 조기출하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블루베리 시설하우스 1ha에 사업비 1억 2000만원으로 전기온풍기 92대를 지원해 고소득 틈새작목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가온관리 재배기술을 통해 수확한 통영 블루베리는 노지재배보다 kg당 4배정도 비가림 재배보다는 2배 정도 높은 가격을 받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수확된 블루베리는 47kg로 100g 당 8000원에 전량 서울청과시장으로 출하 됐으며 오는 4월말까지 6여 톤 정도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베리는 기능성 과일로 성인병 예방, 피로회복, 항산화 기능과 항암효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고 시설하우스 연작피해에 따른 대체작목으로 적합해 시설재배 농가들의 관심도 높다.

현재 통영시 블루베리 재배면적은 5.7ha이며, 65%이상이 노지재배로 8월까지 단계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고의 맛과 품질이 우수한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교육, 조류 피해 방지를 위한 방조망 설치비를 지원해 농가소득 안정화와 통영 블루베리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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