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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택 대전시장(왼쪽)과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이 2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시가 행정수도와 인접하고 교통 및 교육도시라는 공통점을 지닌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아이크 레게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2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합의서에 서명했다. 양 시장은 향후 양 도시 간 교류 사업을 보다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아이크 레게 시장을 포함한 몽고메리카운티 대표단은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대전을 찾았다.
대표단은 자매결연 체결과 함께 대전의 스마트시티, 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시찰, 한-미 글로벌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공주 백제문화유산 등을 둘러본다.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과 인접해 있어 행정수도인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과 유사하며 많은 미연방 행정기관들이 위치하고 있는 것도 정부대전청사 등 정부기관들을 떠올리게 한다.
대전의 특성인 교통중심, 교육중심도시도 몽고메리카운티의 특징이며 미국 내 부유지역 중 하나로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결연은 몽고메리카운티 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몽고메리카운티는 이민자가 5번째로 많은 한국에서 결연도시를 검토하던 중 공통점과 교류활동이 많은 대전과 짝을 이룬 것이다.
권선택 시장은 “몽고메리카운티는 미국 워싱턴디씨와 맞닿아 있는 과학과 교육, 행정, 교통의 요충지로 상호협력을 통해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경제·문화·관광·의료·교육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몽고메리카운티 대표단은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대전시의회를 방문해 우호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