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 이봉준 ‘2019 올해의 신한국인대상’ 수상

이남규 / 2019-04-18 17:43:13
시사투데이 선정…한시 서예작품화·후진 양성 공로 인정받아
▲ 서예가 치인 이봉준 선생 작품. (사진=장흥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서예가 치인 이봉준 선생이 장흥 지역 한시의 서예작품화 및 전통문화예술 계승·발전을 이끌고 후진 양성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사투데이가 선정한 ‘2019 올해의 신 한국인대상’에 선정됐다.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오체를 두루 섭렵한 선생은 서예의 연구·창작과 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로도 선정됐다.


또한 독특한 필체로 국내 유수 서예전을 휩쓴 것은 물론, 장흥출신 문인들의 한시 작품들을 서예 작품화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치인 선생은 지난해 ‘만수재 유고(晩守齋 遺稿)’를 국역하고 받은 국역료 1천만원을 발행처인 장흥문화원에 ‘고문집 국역사업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서여기인(書如基人, 글씨는 그 사람과 같다)’이라는 가르침대로 서법 연마에 힘쓰며, 예술로서의 서(書)를 위한 품격과 인격도야에 정진해 온 그는 후학양성에도 각고의 정성을 쏟아왔다.


1985년 장흥서법예술원을 개설하고 34년째 전통서법 예술을 지도하고 있는 선생은 “장흥 고을 선현들의 훌륭한 한시문학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힘을 다 하겠다”면서 “학문이 있는 글씨, ‘시서의 대가’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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