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후원으로 도내 한우 농가와 축협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도내 16개 시군 축협에서 추천한 49개 농가에서 총 54두의 출품 개체가 참가해 도축등급 평가(95%) 및 농장 환경평가(5%) 기준에 따라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대상 안성축협 곽근원 농가 ▲우수상 이천축협 김용주 농가 ▲장려상은 양주축협 김정윤 농가, 수원축협 황원민 농가, 가평축협 정웅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 잣고을한우(가평축협)경영체 ▲특별상에는 평택축협 견연종 농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 고급육으로 선정된 한우는 이천시 김용주 농가가 사육한 개체로, 출하체중 773kg, 등급 1⁺⁺ A를 받아, 1,928만 원(도체중 482kg, 4만원/kg)에 낙찰됐으며, 이는 일반 경매가(1만 9,624원/kg)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이다.
이처럼 우수한 이천한우의 생산 성과는 이천시가 지속 추진해 온 체계적인 한우 개량 정책과 농가의 축적된 사양관리 노하우, 미생물제 급여 등 이천축협·이천한우회·생산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한 완벽한 하모니의 결과이기도 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이천 한우농가의 철저한 사양관리 능력, 지속적인 품종 개량 노력이 빚어낸 성과로써, 수상 농가에 깊은 축하를 전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이천시가 대한민국 한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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