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장성군이 77회 식목일 행사로 16일 3000그루의 아까시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16일 북하면 성암리 용동마을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식목일은 4월 5일로 예전에는 이 무렵이 나무심기에 적당한 시기였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3월 중순경이 나무심기에 적절한 시기가 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마을주민 150여 명과 유두석 장성군수, 장성군의회 의장 및 의원, 양봉협회 회원 등은 3만 3000㎡ 부지에 1년생 아까시 나무 3000여 주를 식재했다.
식재된 나무는 아까시 나무로 전국의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등 양봉업계가 큰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장성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아까시나무를 식재목으로 정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아까시나무는 미세먼지 감소에도 역할이 커 추후 울창해진 아까시나무들이 작은 숲을 이루면 장성의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의 소망을 담아 함께 심은 아까시나무가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새로운 장성’ 건설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