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가뭄 따른 취약지 현장 점검 나서

유영재 / 2019-07-23 18:02:10
강화군, 급수차량 지원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총력
▲ 유천호 강화군수가 삼산면 한해 취약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강화군은 최근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삼산면 등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의 올해 강우량은 7월 말 기중 평년 강우량의 28%인 159mm이며, 봄 가뭄이 여름 마른장마로 이어지면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가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은 양사면(교산리·북성리), 교동면(서한리·동산리·봉소리·상용리), 삼산면(매음리·석포리)이다.


이에 지난 22일부터 급수차량(15t) 30대 등을 동원해 급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24일부터는 50대를 하루 약 8회 운영함으로써 1일 약 6천 톤의 급수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430개소의 공공관정도 전면 가동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22일과 23일 가뭄 취약지역을 방문해 가뭄 피해현황 및 급수차 지원현황 등을 살피며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인천시에 급수차량으로 소방차를 지원해 줄 것과, 농업용 담수용량 확장을 위한 저수지 준설 사업비(시비 10억, 군비 10억)를 지원해 줄 것을 긴급 요청했다.

유천호 군수는 “농민들이 가뭄으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비상급수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인 가뭄대책을 위해 한강물 미 공급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업인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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