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이천이책, 당신의 읽는 하루’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독서 후기 자유형식 작품을 모집했으며, 전국에서 총 227편의 진솔한 읽기 기록이 접수됐다. 이날 행사는 ‘이천이책’ 사업의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난생처음 도서관’ 현장 스케치 영상 상영, 시상식 본 행사, 은유 작가의 북토크 순으로 차분하게 이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이현고등학교 2학년 김서연 학생은 “읽는 사람 공모전은 꿈이 생긴 후 첫 도전이었는데, 책을 읽고 느낀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었으며 대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책을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 진행된 은유 작가의 북토크는 따뜻한 문장과 사려 깊은 시선으로 가득 채워졌으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과 북토크를 끝으로 ‘2025 독서기반 지역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해 온 ‘이천이책’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올해는 이천이책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시 전역을 책과 연결하는 독서문화 확산사업을 의미 있게 펼친 한 해 였다”라며 “앞으로도 책 읽는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품집은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동현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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