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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기 가평군수(오른쪽)가 농민 70여 단체에게 친환경 농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28일 축산관련 생산자단체, 친환경농가 등 70여 단체대표에게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재 3500포대(70톤)을 우선 공급했다.
가평군은 이날 배부한 유용미생물제재를 비롯해 올해 총 14억원을 투입해 지역 농가들에게 유용미생물을 총 500톤(2만5000포대), 액상미생물 150톤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유용미생물은 친환경농업 과정에서 농약과 화학자재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자재로 병해충 예방과 더불어 작물 생육촉진, 토양 병원성균 억제를 통한 토양환경 개선, 가축 면역력 향상, 축사 악취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
군은 농축산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는 고형미생물을 연간 20kg용 2만5000포대를 농가 2000곳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액상미생물 150톤을 공급하고, 친환경 농가의 애로사항이었던 고추 탄저예방균, 살충용미생물 2종, 잿빛공팡이병 예방균 4종 등 미생물 6톤과 축산농가 냄새저감에 효과가 있는 질화세균 5톤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군이 2014년 새로 증축한 고형미생물 생산센터는 1190㎡규모(고형센터 741㎡, 액상센터 448.95㎡)로 고형미생물 생산센터에는 고형펠렛생산기, 발효기3기(22.8㎡), 혼합기, 자동포장기, 자동이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은 농민과 주민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문의는 가평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센터로 신청이나 전화하면 된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돕는 유용미생물제재는 청정가평의 환경을 보전해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의 근간을 마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의 소득향상을 위한 과학 영농기법 보급 및 신기술교육 등 농민이 웃을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