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민 생명 구한 버스운전기사 표창

오영균 / 2017-10-10 18:22:55

▲권선택 대전시장이 모범 운수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민의 생명을 구한 버스운전사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3분기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 9명을 선정하고 시민경청실에서 표창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금성교통(주) 이진승 씨는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중 심정지된 승객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올해에만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생명을 구한 여섯 번째 사례이다.


한일버스(주) 김한조씨는 운행 중 분실자살 추정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시내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동참했다.


이들을 비롯해 이번에 선정된 모범 운수종사자는 산호교통(주) 이찬은씨, 경익운수(주) 손영일씨, 대전운수(주) 이봉호씨, 대전버스(주) 박광배씨, 협진운수(주) 이정규씨, 대전교통(주) 최창식씨, 충진교통(주) 엄재선씨 등이다.

이들에게는 6개월 동안 5만원씩 친절수당이 지급되며 해외연수 시 우선권이 주어진다.


권선택 시장은 “친절 모범 운수종사자의 인사 한마디가 승객을 기분 좋게 하고 기분 좋은 승객은 직장을 밝게 해 대전 전체가 밝아지게 만드는 연쇄반응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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