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위험한 곳 안전지도로 표시해요”

라안일 / 2017-07-18 18:30:46
대전YWCA, 10개 초교 ‘아동안전지도’ 제작

[세계로컬신문 라안일 기자] 대전YWCA 성폭력·가정폭력상담소가 중구와 대덕구 10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학교주변 위험한 곳을 지도로 표시하는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2014년부터 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대전시 아동·여성지역연대사업이다.


아동안전지도는 학교를 중심으로 범죄가 발생한 장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 범죄 예방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 등을 표기한 지도이다.


참여 학생들은 성폭력예방교육, 아동안전지도제작의 목적, 안전한·위험한 장소에 대한 이해, 지도제작방법 등의 이론 교육을 마친 뒤 조별로 나눠 1시간 가량 학교 주변을 돌며 안전한 장소와 위험한 장소를 찾아보고 조사한다.


현장조사 후에는 ‘학교 주변에 이렇게 위험한 곳이 있는지 몰랐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야기 해주고 싶다’, ‘앞으로 길을 다닐 때 근처에 어떤 위험한 곳이 있는지 잘 살피겠다’, ‘위험에 처했을 때 도망갈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등 조사한 내용을 직접 발표해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스스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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