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아너 소사이어티’ 2명 동시 탄생

이남규 / 2021-06-27 18:41:51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꾸준히 동참
▲ 함평군 1,2호(전남 114,115호)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 (사진= 함평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함평군에 두 명의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함께 탄생했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동건종합건설 이흥재 대표이사와 한국스치로폴 김성모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함평군 손불면 출신 기업가이며 죽마고우인 이 대표와 김 대표는 지난 5월 12일과 17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함평군 돌봄이웃 복지사업비로 각각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아너 소사이어티 함평1호, 함평2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2007년 12월 발족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약정할 경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전남에는 이번에 가입된 함평군 2명을 포함 총 115명의 아너 소사이어티가 활동중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정회원과 약정회원, 특별회원으로 나뉜다. 정회원은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다.


약정회원은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내기로 약정한 개인 기부자다. 약정회원의 경우 최초 가입 금액은 300만 원 이상이며 매년 일정 비율 20%로 기부해야 한다.


특별회원은 가족이나 제삼자가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뒤, 대표자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경우다. 유가족이 고인의 이름으로 유산 일부를 기부하는 등의 사례가 해당한다.

▲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

지금껏 함평군에서는 아너소사이어티를 한 사람도 배출하지 못했으나 이번에 2명이 동시 탄생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 

이홍재 대표(함평1호,전남114호)와 김성모 대표(함평2호,전남115호)는 함평 손불초등학교 동문으로 가입식에는 노동일 전남사랑의열매 회장, 이상익 함평군수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함평군 첫 아너 소사이어티 두 사람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달된 성금은 함평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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