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대전교육청 |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대전옥계초등학교는 지난 3일 제1차 옥동자 꿈단지 개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봉식에는 20년 전 꿈단지를 봉안했던 당시 교사들과 학생들이 참석해 추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옥계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실시 전 강당 환기,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좌석 분산배치 등의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참석 희망자를 사전에 파악해 실내 참여 인원이 49명을 넘지 않도록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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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전교육청 |
대전옥계초는 2001년을 시작으로 5년 주기로 꿈단지를 봉인한다. 봉인한 꿈단지는 20년이 되는 해 개봉을 하는데, 올해가 처음으로 꿈단지를 개봉하는 시기를 맞이했다. 이번 개봉식을 위해 지난달 14일 꿈단지를 사전 개봉해 선생님들과 졸업생들이 썼던 글과 당시 학교 물품 등을 전시했다. 개봉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어린 시절 꿈꿨던 자신의 미래 모습을 돌아보고, 그리웠던 선생님, 친구들을 만나 추억을 공유하기도 했다.
개봉식에 참석한 한 졸업생은 “코로나로 인해 개봉식이 열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어려운 환경에서도 개봉식을 준비해 주신 대전옥계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 친구들과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첫 꿈단지 봉인 당시의 학교장이었던 장선규 씨(전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는 “첫 꿈단지를 개봉하는 역사적인 날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옥동자 꿈단지를 봉안하는 대전옥계초등학교의 전통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