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일본 기타큐슈 등 국제선 다양화

김명진 / 2023-05-24 22:17:56
24일 하이에어 취항식…중국·몽골 등 추가로 서남권 관문공항 도약
▲무안국제공항 운항 취항식(사진=전남도)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베트남 2개 노선에 이어 24일 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새로 취항됐다. 6월 일본과 중국, 7월 몽골 등 국제선 신규 운항을 예고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하이에어가 24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일본 기타큐슈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국 하이에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꽃다발 증정, 테이프 커팅 등 기타큐슈 신규취항을 축하했다.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을 오가는 2개뿐이었지만 이날 하이에어의 기타큐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6월 대한항공 나고야 노선과 중국 항공사인 사천항공의 장가계 노선, 7월 몽골 항공사인 훈누항공의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잇따라 예정됐다.

 

기타큐슈 노선은 무안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후 1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4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5회를 운항한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하이에어 국제선 취항식이 열리게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이에어처럼 무안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아지도록 앞으로도 재정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동반 이전이라고 생각하므로 정부, 광주, 무안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지만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에어하이의 기타큐슈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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