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 선정··· 3년 연속

강축복 / 2022-02-22 23:35:29
무선동 한옥마을 전통한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무선동 한옥마을길 (사진=해남군)

[세계로컬타임즈 강축복 기자] 전남 해남군이 정부의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선정된 무선동 한옥마을회는 마을단위 사업신청으로 국비 4800만 원을 포함해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무선동 한옥마을은 전남도 지정 1호 민박마을로 전통한옥의 특색을 살려 현재 11세대가 한옥 민박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20년 마을 내 한옥민박인 ‘자연스토리’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에 이어 2021년에 이어 2022년에 무선동 한옥마을회가 사업에 선정됐다.

마을회에서는 체험행사와 함께 역사요리, 해남특산물요리, 계절나물무침 등 해남 제철농산물을 이용한 자연요리 등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우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지역 청년예술인이 함께 하는 풍물굿패와 국악공연 등도 마련,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변 관광지를 활용한 대흥사 숲길걷기, 고산윤선도유적지 관람 등도 운영해 해남의 멋과 맛을 전한다.

해남군은 다양한 한옥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해남시티투어와 생활여행 ‘땅끝마실’ 등 관광상품을 연계 운영해 많은 관광객들이 해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무선동한옥마을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해남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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