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온라인상 국민의 개인정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되거나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경우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있어 국민의 개인정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예방 슬로건 공모전’은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정보 불법유통의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에 대해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20자 이내의 슬로건을 제출하면, 당선된 작품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대응을 위한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 침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개인정보 노출을 예방하고자 모든 개인정보처리자가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 클린위크’ 캠페인(9.30.~10.4.)도 운영한다. 개인정보처리자는 제공된 ‘개인정보 노출예방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운영 중인 홈페이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점검 후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개인정보위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술지원 등 취약점 보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노출 예방을 강조하기 위해 3대 중요 수칙도 당부했다. 먼저, ‘홈페이지 관리자’ 대상으로는 ①게시글·첨부파일을 등록할 때 개인정보가 포함됐는지 주의하고, ②검색엔진에 개인정보가 노출된 게시글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③정당한 권한을 가진 관리자만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속 인증수단과 접근에 대한 설정값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홈페이지 이용자’ 대상으로는 ①백신 프로그램 등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②게시물·댓글 작성 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③패스워드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개인정보위 남석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번 슬로건 공모전과 자가점검 캠페인 등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 예방을 위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스팸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모두 함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사회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 안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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