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조주연 / 2018-08-18 19:11:25

▲ 17일 전주시청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전주시>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7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황인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강사가 초청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응급처치 방법과 심폐소생술(CPR),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위기상황에서 누구나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위주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이 실습마네킹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황인기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75% 이상의 소생률을 보이지만 5분 이상 지체 시 뇌손상, 뇌사발생 등 위험이 발생한다"며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정지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재수 전주시 총무과장은 “직원들이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매월 셋째 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 전 직원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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