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열린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장애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의 목표는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차별과 편견 없이 인간의 존엄성을 누리면서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원 지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장애인복지시설의 휴관 조치 등 방역활동에 모두 희생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주가 지역감염 제로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불편한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고 제주사회와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현재의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면서 복지 1등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내고 서로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기존 4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개최됐으며, 행사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대상·도지사표창·장한장애인대상·장애인어버이대상·장애인도우미대상·장애인복지특별상에 대한 표창수여식도 진행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및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선도사업 시범운영·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장애인 최저임금 보장·발달장애인 스마트폰 활용한 돌봄서비스 및·1차 장애인종합복지 5개년 중장기계획 수립·장애인회관·발달장애인 복지관 내년 완공 등 장애인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발열체크·손소독제 배치·의자 간격 유지·마스크 착용 등의 만전을 기했으며, 행사 참석인원도 50여 명으로 제한했다.
제주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