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벅이마을은 미사강변도시 13단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자조모임으로,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회의를 열고, 직접 아이디어를 내어 활동을 기획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2024년 8명의 주민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현재 35명 이상의 회원으로 성장했으며, 플로깅, 건강체조, 실버 크로스핏 등 건강한 마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우리 손으로 이웃의 겨울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회의 시간마다 털실을 나누고 한 코 한 코 정성을 담아 직접 목도리를 완성해나갔으며, 후원금 역시 1년 동안 회의가 열릴 때마다. 500원, 1,000원씩 적은금액이나 누군가와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모은 것으로, 참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과였다.
이순덕 회장은“이웃의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어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뚜벅이마을 참여자 모두 함께 힘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계속 활동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혜연 관장은 “복지관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해주시는 뚜벅이마을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연대와 공동체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나눔이었으며, 복지관도 이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하남시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은 향후 전달된 목도리와 후원금을 관내 고립가구, 노인 1인가구, 취약계층 아동가정 등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배분할 계획이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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