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시-더민주당 긴급 당정협의회 참석자들이 어린이재활병원 추진 등 도시공원사업 조성 대책을 논의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당정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안사업인 월평공원 사업에 관해 대전시는 당위성을 설명했고 당정 간에 긴밀한 논의를 한 끝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충분히 여론을 수렴하기로 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대전시와 민주당 대전시당은 13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현안사업인 월평공원 사업에 관해 대전시는 당위성을 설명했고 당정 간에 긴밀한 논의를 한 끝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충분히 여론을 수렴하기로 한 목소리를 냈다.
또 지역 동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 차원의 특별한 지원 대책과 정책 마련 등 도시공원사업 조성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긴급 당정협의회 회의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실·국 간부공무원들과 민주당 박범계 시당 위원장, 강래구 동구위원장, 송행수 중구지역위원장, 대전시의회 조원휘·박혜련·김종천·박정현·전문학·김인식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 전원은 대전 동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 주요 현안 9건 사업에 대해 시 차원의 특별한 지원 대책과 정책 마련 등 조성 대책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소요 예산 국비확보에 적극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주요현안 내용은 ▲스마트시티 조성 시범사업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 확보 ▲대전의료원 건립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 대책 ▲도시공원 조성사업 ▲갑천 친수구역 조성사업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에 전액 국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정치권이 국비 확보, 중앙공모 등 지역 현안에 초당적 협력공동 노력해 가기로 했다.
| ▲권선택 시장은 13일 열린 대전시-시당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선택 시장은 “시정현안에 대해 최근 언론에 비춰지는(모습은) 당정 간 불협화음이 있다고 보는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그 시각을 오히려 이 자리를 통해 불식 시키겠다. 특히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경제,복지,도시,교통 4개분야 9개사업에 약 3조9천134억 원 규모가 반영돼 상당부분 진척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는 지역현안 사업을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다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지역 시당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작년대비 5.6%가 증가한 2조7천950억 원의 국비가 정부안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언급했다. 권 시장은 “저로서 매우 중요한 선거재판이 내일 앞두고 있다. 어떤 결과가 있더라도 당정이 함께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시-시당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은 “불과 며칠 전 서울에서 여려 우리지역의 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를 한 바가 있다”면서 “당의 요청으로 긴급당정협의회 자리를 마련한 것은 여러 가지 오해의 소지 등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대전의 발전 시민들을 위한 시정 차원에서 정부와 당이 함께한다는 모습, 이해와 공감을 확보해 이를 통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