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특히 이동 중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어르신과 학생 등 보행 취약계층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점검은 퇴계원읍 내 주민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변과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 폭염에 쉽게 노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기존 그늘막의 상태를 점검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구간을 확인했다.
퇴계원읍은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역에 대해 추가 설치를 시에 요청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문 배포 및 마을 방송을 통해 주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혜정 읍장은 “폭염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주민들께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로변 그늘막 13개소 외에 추가 설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조재천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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