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 대응 인력 신규공무원 대거 발령

김점태 / 2021-08-15 19:43:03
신규공무원 174명 임용장 수여
경남 첫 번째로 전년 대비 2개월 기간 단축 발령
3개 보건소 코로나 대응 실무수습직원 30명 추가 배치

▲ 사진=창원시

[세계로컬타임즈 김점태 기자] 창원시가 코로나 대응인력등 신규공무원을 대거 발령했다. 


창원시는 지난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신규공무원 174명에 대한 ‘2021년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상적 신규 임용식은 매년 10월경에 하는 데 비해 올해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대응인력을 긴급 투입하기 위해 2개월가량 빨리 진행했다.

이날 임용식은 신규공무원 전원이 자켓을 착용하지 않는 ‘시원차림’과 여름철에 편안하고 간소화된 복장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MZ세대에 걸맞는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창원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임을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4회에 걸쳐 임용식을 나눠 실시했으며, 체온측정, KF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이번 발령에서는 3개 보건소에 정규직(간호, 보건, 의료기술직렬) 배치뿐만 아니라 코로나 대처를 위해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실무수습직원 30명을 추가 배치해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 지원, 코로나 백신 접종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방역 최일선에 배치되는 신규공직자들이 시민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걸어가야만 길이 이뤄진다는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이라는 말처럼 한걸음 한걸음 자신있게 내딛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무수습요원은 신규임용후보자명부에 등재된 '임용후보자'로서 공무원에 준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나 총정원 내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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